아기 예방접종 시기별 일정 생후 1년 접종 스케줄 정리

 

 

신생아의 첫 1년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기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면역 체계를 키우기 시작하는데, 이를 돕기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적입니다.

 

한국에서는 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 일정을 따라 아기에게 필요한 백신을 적시에 접종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소아과 기준으로 신생아가 생후 1년 동안 맞아야 할 주요 예방접종 일정을 개월별로 설명하고, 각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출생 시: B형 간염과 BCG 접종

 

1. B형 간염 (HepB) 1차 접종
아기가 태어난 직후, 가장 먼저 맞아야 할 백신은 B형 간염 백신입니다. B형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어머니가 B형 간염 보유자인 경우 출생 직후 24시간 이내에 아기에게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기가 태어나면서 B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BCG (결핵 예방) 접종
BCG 백신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해야 합니다. 결핵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가에서 무료로 결핵 예방접종을 제공하며, 신생아기에 필수적으로 접종하는 중요한 백신입니다.

 

생후 1개월: B형 간염 2차 접종

 

B형 간염 (HepB) 2차 접종
생후 1개월이 되면 B형 간염 백신의 2차 접종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접종 후 추가 접종을 통해 아기에게 더 강한 면역력을 부여하게 됩니다.

 

B형 간염 백신은 총 3차례에 걸쳐 접종되며, 완전한 면역 형성을 위해 정확한 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2개월: 다양한 백신 접종 시작

 

생후 2개월부터는 여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백신이 포함된 첫 번째 접종이 시작됩니다.

 

1.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1차 접종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디프테리아는 호흡기를 감염시키고, 파상풍은 신경계를 공격하여 심각한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백일해는 심각한 기침을 일으키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 가지 질병 모두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2. 폴리오 (IPV) 1차 접종
폴리오 바이러스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IPV 백신은 불활성화된 폴리오 바이러스를 사용해 아기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백신입니다.

 

 

 

3. Hib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1차 접종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은 소아에게 심각한 뇌수막염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Hib 백신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백신입니다.

 

4. 폐렴구균 (PCV) 1차 접종
폐렴구균은 폐렴, 중이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위험합니다. PCV 백신을 통해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
로타바이러스는 심각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여 신생아에게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로 투여되며, 아기의 위장관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접종 일정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2가 백신(Rotarix)은 2회 접종(생후 2개월과 4개월), 5가 백신(RotaTeq)은 3회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입니다.

 

생후 4개월: 2차 접종 시기

 

생후 4개월에는 생후 2개월에 시작한 백신들의 2차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면역 강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1. DTaP 2차 접종
DTaP 백신의 2차 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2. 폴리오 (IPV) 2차 접종
IPV 백신의 2차 접종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폴리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더 높입니다.

 

3. Hib 2차 접종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백신의 2차 접종을 합니다.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4. 폐렴구균 (PCV) 2차 접종
폐렴구균 백신의 2차 접종을 통해 아기의 면역 체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5. 로타바이러스 2차 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2차 접종을 통해 설사와 구토로부터 아기를 보호합니다.

 

생후 6개월: 면역 강화 및 추가 접종

생후 6개월에는 다양한 백신들의 3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1. DTaP 3차 접종
DTaP의 3차 접종을 통해 아기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2. 폴리오 (IPV) 3차 접종
IPV 백신의 마지막 3차 접종도 이 시기에 완료됩니다.

 

3. Hib 3차 접종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백신의 3차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4. 폐렴구균 (PCV) 3차 접종
폐렴구균 백신의 3차 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 효과를 강화합니다.

 

5. B형 간염 (HepB) 3차 접종
B형 간염 백신의 마지막 3차 접종도 생후 6개월에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완전한 면역이 형성됩니다.

 

6.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어린아이들에게 심각한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시즌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해에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며, 생후 첫해에는 2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생후 12개월: 새로운 백신 추가

 

생후 12개월이 되면 새로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1. MMR (홍역, 볼거리, 풍진) 1차 접종
MMR 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 세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생후 12개월에 1차 접종이 이루어지며,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2. 수두 백신
수두는 발진과 물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감염입니다. 생후 12개월에 수두 백신을 맞으면 수두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폐렴구균 (PCV) 4차 접종
폐렴구균 백신의 4차 접종을 통해 최종적으로 면역력을 완성합니다.

 

4. Hib 4차 접종
Hib 백신의 마지막 4차 접종도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5. A형 간염 1차 접종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간 질환입니다. 생후 12개월에 A형 간염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예방접종의 중요성

 

예방접종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 일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부모님들은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여 아기에게 적절한 시기에 모든 예방접종을 진행해 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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