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라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리고, 짜증을 내는 일이 생깁니다. 이럴 때 부모들은 고민합니다.
"아기 훈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지금 훈육을 해도 아기가 이해할 수 있을까?"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글에서는 아기 훈육 시기, 나이별 훈육 방법, 감정 조절 중심의 훈육, 체벌 없이 효과적인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아기 훈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훈육은 대개 돌 이후(12개월 이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아기들은 언어 이해력이나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훈육보다는 안정감 있는 환경과 애착 형성이 우선이에요.
돌이 지난 12~18개월부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훈육이 가능합니다:
- 간단하고 일관된 규칙 제시
- 위험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즉각적 제지
- 간단한 단어로 경계 표현: “안 돼”, “하지 마”
✅ 훈육의 핵심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을 배우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입니다.



시기별 아기 훈육 방법
🔹 12개월~18개월 (돌 이후)
- 훈육 시작 시기로 적절한 단계입니다.
- 아직 언어 이해가 미숙하므로 짧고 단호한 표현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 예: 위험한 물건 만졌을 때 “안 돼”라고 말하고 바로 다른 대안 제시
- 주의: 너무 많은 설명은 이해하기 어렵고, 감정을 억누르는 방식은 역효과입니다.
🔹 18개월~24개월
- 자아가 발달하며 “싫어”, “내가 할래” 같은 말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 훈육 방법:
- 선택지를 주어 자율성 확보: “지금 밥 먹을래? 책 읽을래?”
- 일관된 반응 유지
- 감정 공감: “지금 속상하지?”
- 실수 피하기:
-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면 아기는 혼란스러워합니다.
🔹 24개월~36개월
- 감정이 폭발하는 시기이며, 언어 이해력도 급격히 증가합니다.
- 훈육은 점점 ‘이유 설명’과 ‘감정 조절’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 예: “이건 위험해서 하면 안 돼. 대신 이걸 해보자.”
- 아기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체벌은 정말 효과 있을까? 훈육과 체벌의 차이
일부 부모는 "한두 번은 때려야 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체벌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체벌의 부작용
- 아기가 행동의 잘못보다는 부모의 감정에 집중하게 됨
- 자존감 저하, 공격성 증가, 감정 조절 어려움 유발 가능
출처: 대한소아정신의학회, 2022 아동 훈육 가이드라인
🔸 훈육은 감정이 아닌 태도로
- 화내거나 소리치는 대신, 일관된 말과 반응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아기는 부모의 감정보다 태도를 더 잘 배웁니다.
무관심 대응, 언제 어떻게 쓸까?
‘무관심’이라는 훈육 방식은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 행동에 대한 의도적 무반응은 효과적입니다.
📌 적용 시점
- 욕설 흉내, 관심 끌기 위한 짜증 말버릇
- 일관되게 단호한 반응 후, 감정 개입 없이 상황 정리
예:
“아씨!” → “그런 말은 예쁜 말이 아니야. 속상할 땐 ‘짜증나’라고 말해줘.” → 다른 놀이로 전환
이처럼 감정 표현을 교정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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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예시: 17개월 아기의 짜증 말버릇
어떤 17개월 아기가 “아씨!”를 습관적으로 말해요. 엉덩이를 때려도, 화를 내도 바뀌지 않는다는 고민이 많습니다. 이럴 땐 다음처럼 접근해보세요:
- ❌ “하지 마!” 소리치기 → 아기에게는 오히려 주의 끌기 수단
- ✅ “그건 예쁜 말이 아니야. 지금 짜증났지?” → 감정 이름 붙여주기
- ✅ “속상하면 ‘아이구~’ 해볼까?” → 대체 표현 가르치기
- ❌ 때리기 → 아기에게 ‘짜증 = 때려도 되는 감정’으로 인식될 수 있음
훈육은 감정 조절 훈련이자 관계 훈련입니다
훈육은 아이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상황 | 피해야 할 반응 | 바람직한 훈육 방식 |
짜증 말버릇 | 소리 지르기, 체벌 | 감정 이름 붙여주기 + 대체 표현 가르치기 |
물건 던지기 | 화내기, 야단치기 | “이건 위험해. 바닥에 두는 거야.” + 던질 수 있는 장난감 제시 |
고집 부리기 | 바로 들어주기 or 강압 | “지금은 안 돼. 이거 먼저 하고 하자.” |




결론: 훈육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화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된 태도이며, 말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반응입니다.
지금은 잘 안 통하는 것 같아도, 아기는 부모의 말투, 표정, 태도를 통해 조금씩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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