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잠투정 원인과 해결책: 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팁

 

 잠투정이 심한 아기를 재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죠. 저희 집 아기는 이제 6개월에서 7개월이 되어가는데 요즘들어 잠들어야 할 때 잠투정이 심해진 것 같아 힘들더라고요 ... 그래서 아기의 잠투정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6개월 아기 기준으로 찾아보았는데 참고가 되시길 바랄게요.

 

아기의 잠투정 원인

 

6개월 아기가 잠투정을 부리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있거나 이유가 없는데도 잠투정을 부리면 난감한데요. 잠투정의 원인을 알아보면 아기의 잠투정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성장 발달

이 시기 아기들은 다양한 발달 과정을 겪고 있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이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잠을 방해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집 아기는 요즘 잠을 자기전에 눕혀 놓으면 일어나서 스스로 앉고 눕혀 놓으면 뒤집고 기어가려고 하는데요. 그런 신체적 발달 과정이 아이가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분리 불안

아기마다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6개월부터는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다고 하죠. 이로 인해 잠드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잠이 들면 부모와 떨어져 있게 된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수면 패턴 변화

이 시기에는 수면 패턴이 변할 수 있습니다. 낮잠 시간이 줄어들고, 밤에 더 많이 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저희집 아기는 하루에 3번 자던 낮잠이 2번으로 줄었습니다. 자라는 과정에서 수면 패턴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6~8개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변화에 적응하느라 잠들때마다 잠투정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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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

새로운 환경이나 일상적인 변화가 아기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른의 시각에서는 별일이 아닌 것도 아기에게는 큰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 같은 것도 영향을 주겠죠? 저희집 아기는 비오는 날은 유독 더 피곤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과도한 피로

낮 동안 너무 많은 활동을 하거나 자극을 받으면 아기가 과도하게 피로해져 잠투정을 할 수 있는데요. 보통 빨리 재우기 위해 더 많이 피로하게 만드려는 부모님들이 있는데(저도 그랬습니다), 너무 과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잠들기 힘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아기의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활성시켜 '각성상태'로 만드는데요. 이런 상태는 생체리듬이 교란되고, 뇌에게 과자극이 되어 아기가 더 잠들기 어렵게 합니다.  

배고픔이나 갈증

수유 시간의 변화나 모유/분유 섭취량의 변화가 아기의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줬는데도 잠들기 힘들어한 적이 있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밤수유를 다시 시작하게 될까봐 버티고 버티다가 분유를 더 주니 겨우 잠든적이 있었습니다. 수유패턴이 흐트러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루만 그러고 넘어갔어요. 너무 원칙대로 하려고 고집부리지 않고 아기의 상황과 때에 따라 융통성있게 아기에게 맞춰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잠투정 해결 방법

 

일관된 수면 루틴

규칙적인 수면 루틴을 만들어 아기가 예측 가능하게 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같은 시간에 목욕을 시키고, 책을 읽어주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루틴을 유지해 보세요. 저는 제가 세운 수면 루틴을 매번 같은 시간에 지키기는 어려웠지만 최대한 계획했던 시간에서 앞뒤로 1-2시간안에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적절한 낮잠

낮잠을 너무 과도하면 밤에 잠을 잘 잘수 없지만, 낮잠을 적절하게 잘 자는 것이 밤에 잠을 잘 자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낮에 잘 자는 아기가 밤에도 잘 잔다는 말 들어본적 있으시죠?

낮잠을 3번 자는 아기든 2번 자는 아기든 낮잠시간을 최대 5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자야할 시간과 마지막 낮잠 시간의 간격은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기가 졸려하는데 밤잠 시간이 2시간도 남지 않아서 최대한 안재우고 시간을 떼우다가 밤잠시간 보다 조금 일찍 재웠더니 아기가 밤에 잘 잔적이 있습니다.   

수면 신호 관찰

아기가 졸려하는 신호(눈을 비비거나 하품, 눈가가 빨개짐)를 잘 관찰하고, 이 신호를 보이면 바로 잠을 재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잠을 재우면 잠투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수면 환경 조성

모든 부모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아기가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어두운 방,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안정감 제공

분리 불안을 줄이기 위해 아기가 잠들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안정감을 줄 수 있게 포옹이나 키스같은 스킨십도 많이 하고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세요. 

자기 진정 능력

아기가 스스로 잠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줍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아기가 깨어 있을 때 조금이라도 피곤해보이면 침대에 눕히고 스스로 잠들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유 패턴 확인

아기가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도록 수유 패턴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해줍니다.

피로 조절

낮 동안 아기가 너무 피곤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활동량을 유지하고, 과도한 자극을 피합니다. 특히 저녁시간대에 신체를 과하게 움직여 놀아주거나, 소리나 빛이 나는 장난감 같은 것을 피하도록 노력해줍니다. 

 

결론

 

 아기의 잠투정은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인내심을 가지고 아기를 도와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질거에요. 쉽지는 않지만 일관된 수면 루틴과 적절한 환경 조성, 그리고 안정감을 주는 것과 이것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 아기들 잘 재우고 빠른 육퇴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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